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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코로나19 치료 쓰였던 클로로퀸 긴급사용 취소…"효과 없어"

미 FDA, 코로나19 치료 쓰였던 클로로퀸 긴급사용 취소…"효과 없어"
입력 2020-06-16 06:52 | 수정 2020-06-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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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FDA, 코로나19 치료 쓰였던 클로로퀸 긴급사용 취소…"효과 없어"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FDA는 현지시간 15일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믿는 것은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며, 이 약품들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심장 합병증 같은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을 투여한 환자군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군 대비 2배가 넘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클로로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먹고 있다"고 밝힌 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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