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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복경찰 해체…"구시대 모델, 지역사회와 신뢰구축"

뉴욕 사복경찰 해체…"구시대 모델, 지역사회와 신뢰구축"
입력 2020-06-16 14:44 | 수정 2020-06-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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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사복경찰 해체…"구시대 모델, 지역사회와 신뢰구축"
    미국 뉴욕 경찰 당국이 부적절한 총격 사건에 자주 연루돼 온 사복 경찰 부대를 해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더못 세이 뉴욕 경찰국장은 현지시간 15일 사복 방범단속반 소속 인원을 즉각 탐문 및 지역 치안 부서 등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세이 국장은 "사복 경찰은 구시대적 경찰 모델이며 과거 '신체 불심검문' 정책의 잔재"라고 비판하며 "이번 조치는 뉴욕경찰이 도시의 치안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엄청난 문화의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교통시스템 등 분야에서 근무하는 사복 경찰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사복 방범단속반은 1999년 아마도우 디알로 총격사건 여파로 2002년 해체된 사복 거리범죄 부대를 흡수한 조직으로, 시 77개 구역에서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범단속반 소속 경찰관은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유독 총격 사건에 많이 연루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코리 존슨 시의회 의장은 60억 달러 규모의 뉴욕 경찰 예산을 10억 달러 삭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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