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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확산 베이징 '사실상 봉쇄'…타도시 이동 엄격 통제

집단감염 확산 베이징 '사실상 봉쇄'…타도시 이동 엄격 통제
입력 2020-06-18 16:42 | 수정 2020-06-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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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감염 확산 베이징 '사실상 봉쇄'…타도시 이동 엄격 통제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7일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158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당국이 베이징에서 다른 도시로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판쉬훙 베이징 공안국 대변인은 18일 베이징시 방역 브리핑에서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밀접 접촉자 등은 베이징 밖 이동이 금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동 금지 대상에는 집단감염 중심지인 신파디 시장 밀접 접촉자와 중·고위험 지역 주민도 포함됩니다.

    판 대변인은 "베이징을 떠나는 것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봉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위험군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도 원칙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으면 베이징을 떠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장거리버스 운행이 중단됐으며, 베이징을 반드시 떠나야 하는 사람은 항공기나 기차를 탈 때 7일 이내에 받은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에서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부터 1주일 동안 누적 확진자는 158명에 달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7일 하루동안 8명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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