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변이를 일으키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효과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광저우 호흡기질환 국가중점실험실과 상하이 공중보건임상센터 연구진은 최근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최소 6차례 주요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감염력과 인체 면역시스템의 공격을 피하는 능력 등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에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바이러스에 '면역 회피' 방식의 변이가 발생해 단기간에 백신이 무력해질 것"이라면서 "인플루엔자처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주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세계
강연섭
중 연구진 "코로나19 변이 빨라…백신효과 단기간에 그칠 수도"
중 연구진 "코로나19 변이 빨라…백신효과 단기간에 그칠 수도"
입력 2020-06-20 22:16 |
수정 2020-06-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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