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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쿠바 고립 한국인 13명 석달만에 귀국길

코로나19로 쿠바 고립 한국인 13명 석달만에 귀국길
입력 2020-06-21 14:48 | 수정 2020-06-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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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쿠바 고립 한국인 13명 석달만에 귀국길
    쿠바의 입출국 금지 조치로 현지에서 석 달 가까이 고립됐던 한국인들이 멕시코 정부의 특별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쿠바에 머물고 있던 한국인 13명이 지난 19일 쿠바 수도 아바나를 출발하는 임시 항공편을 타고 멕시코 칸쿤을 거쳐 이날 멕시코시티에 도착했습니다.

    멕시코에 도착한 이들은 대부분 다음주 출발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인천행 항공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쿠바 정부가 코로나19로 예고 없이 공항을 폐쇄한 이후 현지에서 격리돼 왔습니다.

    이에 미수교국인 쿠바 업무를 관할하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멕시코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해 멕시코가 자국민 수송 등을 위해 마련한 특별기에 한국인들도 태울 수 있게 된 겁니다.

    대사관측은 "현재 쿠바에 20∼30명의 한국인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음달 초에도 멕시코가 마련한 아바나발 멕시코시티행 특별기의 운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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