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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 환자 233만명인데…트럼프 "검사속도 늦춰라" 논란

미 코로나 환자 233만명인데…트럼프 "검사속도 늦춰라" 논란
입력 2020-06-21 20:31 | 수정 2020-06-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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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코로나 환자 233만명인데…트럼프 "검사속도 늦춰라" 논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대규모 대선 유세를 재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클라호마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미국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 많은 2천500만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면서 "나쁜 점은 광범위한 검사가 너무 많은 확진환자 기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정도 규모로 검사를 한다면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사례를 찾게 되는 것"이라며 "그래서 제발 검사속도를 늦추라고 당부했는데, 그들은 검사하고 또 검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성명를 내고 "오늘 우리의 신규 확진환자 수는 두 달 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2천만명의 노동자는 일하지 못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안전보다 정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바판했습니다.

    현재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233만명, 사망자는 12만1천900명으로 압도적인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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