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차관보, 北에 "외교 문 열려"…한미 대북외교 협력 강조](http://image.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0/06/24/p20200623_34.jpg)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미국 비영리재단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북한이 압박 행보를 이어가다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발표한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외교의 문은 열려있고 우리는 진심으로 2018년 6월로 돌아가고 싶다는 데 대해 한국과 관점이 통일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여전히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핵과 미사일 문제를 다룰 외교적 해결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과 손을 맞잡고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미 국무부의 대북외교를 비난한 데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한미가 동맹이고 친구"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폭로에 따른 파장이 큰 가운데 한미가 대북외교에 일치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상당한 양보를 했다"면서도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고 합의를 성사시킬 길을 찾을 것이라고 완전히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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