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에 기밀정보가 담겼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26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고록을 검토한 관리가 기밀이 담기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책에 언급된 내용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 등으로 알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정부가 책을 읽을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이 읽을까 봐 두려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볼턴이 출판한 회고록 '그일이 일어난 방'에는 미국의 정상회담을 둘러싼 비화가 실리며 이에 대한 진실 공방과 기밀 유출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
전동혁
볼턴 "회고록에 기밀 없어…트럼프 비판엔 대응 않겠다"
볼턴 "회고록에 기밀 없어…트럼프 비판엔 대응 않겠다"
입력 2020-06-27 21:19 |
수정 2020-06-27 21: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