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 보이는 중남미 코로나19 위기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연일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현지시간 27일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30만여 명, 사망자는 11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전날에도 하루 확진자가 4만 명 넘게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8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페루와 칠레도 확산세가 계속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각각 27만 명과 2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멕시코는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2만 명을 넘어 치명률이 12%를 웃도는 상황입니다.

월드오미터에서 집계한 전날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 순위는 브라질이 2위, 멕시코 6위, 칠레 7위,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가 10위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중남미 주요 국가 대부분이 상위권에 올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