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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고 훨훨 타오르는 시베리아…이상고온에 산불 5배 늘어

펄펄 끓고 훨훨 타오르는 시베리아…이상고온에 산불 5배 늘어
입력 2020-06-29 11:21 | 수정 2020-06-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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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펄 끓고 훨훨 타오르는 시베리아…이상고온에 산불 5배 늘어
    최근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산불까지 평소보다 다섯배 늘어났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현지시간으로 28일 러시아 연방항공산림보호청 통계에 따르면 소방관이 출동할 수 없는 지역에서 115만 헥타르가 불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베르호얀스크가 있는 러시아 극동 사하 공화국에서 92만9천헥타르가 불타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너선 오버펙 미시간대 환경학 교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북극은 문자 그대로 불타고 있다"며 "예상보다 훨씬 빠른 온난화로 빙산이 녹고 산불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고더드우주연구소도 "이번 현상은 지난 100년 동안 볼 수 없을 정도로 이례적"이라며 "고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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