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이 자신의 키를 물어봤다는 이유로 또래 흑인 2명을 총을 쏴 살해했습니다.
ABC 방송은 현지시간 29일 미국 시카고 경찰이 16살과 17살 흑인 소년들에게 총을 쏴 살해한 혐의로 19살 흑인 러로이 배틀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카고의 한 편의점에서 사탕을 사려던 두 소년이 192cm의 장신인 배틀에게 키를 묻고 자신들도 키카 컸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가다가 뒤쫓아온 배틀에게 총격을 당해 숨졌습니다.
체포된 배틀은 1급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세계
박영일
'키 얼마야' 물었다고…미 10대, 또래 2명 '묻지마 총격' 살해
'키 얼마야' 물었다고…미 10대, 또래 2명 '묻지마 총격' 살해
입력 2020-06-30 06:00 |
수정 2020-06-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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