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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호

미 국무부, 국방물자 대 홍콩 수출 중단

미 국무부, 국방물자 대 홍콩 수출 중단
입력 2020-06-30 06:55 | 수정 2020-06-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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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국방물자 대 홍콩 수출 중단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홍콩 보안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 공산당이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기로 함에 따라, 오늘부터 미국산 국방물자의 대 홍콩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미국의 군사 기술과 민군 겸용기술의 홍콩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중국 본토와 홍콩으로의 통제물자 수출을 구분하지 않겠다"면서 "이런 물자들이 독재를 지탱하기 위한 인민해방군의 손에 넘어갈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이 홍콩 반환 당시 1국가 2체제를 채택했던 영국과의 협정을 깨고, 홍콩을 '1국가 1체제'로 대우하기로 한 만큼 미국도 그렇게 하겠다고 밝혀, 홍콩을 중국과 동일하게 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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