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유충환

중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미 "특별대우 박탈"

중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미 "특별대우 박탈"
입력 2020-06-30 22:25 | 수정 2020-06-30 22:27
재생목록
    중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미 "특별대우 박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전체 회의에서 홍콩보안법을 162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홍콩보안법이 통과되자 시진핑 국가 주석은 주석령 제49호에 서명했고, 홍콩 정부는 현지시간 30일 당일 안에 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공포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홍콩보안법은 오늘(30일) 늦게 발효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하거나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 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홍콩의 민주파 진영에서는 홍콩보안법 통과로 금융, 비지니스 허브 기능과 정치적 자유가 사라지고 한 국가 두 체제인 일국양제 원칙 또한 크게 훼손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미국은 국방 물자 수출을 중단하고 첨단제품에 대한 홍콩의 접근 제한 등 특별대우를 박탈할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