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아 코로나19 백신 "1상 시험 안전"

미국 제약사 이노비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백신 후보 물질이 18세에서 50세의 임상시험 자원 대상자 36명 중 34명에게서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번 임상 시험에서 확인된 항체 등이 인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저지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노비오는 백신 후보 물질의 유효성을 시험하기 위해 올 여름 2상과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17종의 백신이 인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국제백신연구소가 신청한 이노비오 백신 후보물질의 국내 임상 1, 2상 시험을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