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재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선거유세에 참석했던 친 트럼프 인사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일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참석했던 74살 허먼 케인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케인은 지난 2011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과거 성희롱 의혹이 불거져 사퇴했으며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나 자질논란 속에 낙마한 인물입니다.
케인측은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애리조나주 등을 방문했고, 털사 유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케인은 털사 유세에서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트위터에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세계
김준석
대규모 선거유세 참석 친트럼프 인사 코로나19 걸려 입원
대규모 선거유세 참석 친트럼프 인사 코로나19 걸려 입원
입력 2020-07-03 09:47 |
수정 2020-07-03 09:5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