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2038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소를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의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독일 연방상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탈(脫)석탄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처리된 법안은 재생 에너지 공급과 수요를 늘려 친환경 시대로 전환을 빠르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스벤야 슐체 환경부 장관은 법 통과 후 "독일에서 석탄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독일은 핵에너지와 석탄에서 벗어나는 최초의 산업화한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독일 내각은 지난해 7월 탈석탄 방안을 만든 데 이어 지난 1월 피해지역에 400억 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탈석탄 정책으로 피해를 입는 지역에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연구 시설, 디지털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세계
이학수
독일 '탈석탄 법' 통과‥2038년까지 석탄화력 폐쇄
독일 '탈석탄 법' 통과‥2038년까지 석탄화력 폐쇄
입력 2020-07-04 07:29 |
수정 2020-07-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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