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프로축구리그에서 열흘 전 경기한 두 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 프로축구리그의 전통 명문 구단인 에스테그랄FC 소속 선수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구단과 지난달 24일 맞붙은 풀라드 후제스탄FC에서도 선수 11명과 스태프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란 프로축구리그는 지난달 24일 무관중 경기로 재개돼 지금까지 각 구단이 한 주에 한 경기씩 모두 2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들 두 구단의 선수들이 경기 중 접촉해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리그가 재개된 뒤 첫 경기를 한 두 팀에서 집단 감염이 벌어지자 지난달 29일 이들과 경기한 다른 팀에서도 감염 우려가 커졌습니다.
세계
신정연
이란 축구리그서 맞붙은 두팀 코로나19 집단감염
이란 축구리그서 맞붙은 두팀 코로나19 집단감염
입력 2020-07-04 19:27 |
수정 2020-07-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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