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오늘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구마모토현을 흐르는 구마강이 상하류 구간 11곳에서 범람해 히토요시 등 인근 마을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구마무라의 한 노인요양시설은 건물 2층까지 물에 잠겼는데, 안에서 14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폭우가 집중된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에서는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98㎜를 기록했고, 미나마타시에서는 하루 누적 강수량이 500㎜에 달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번 폭우로 구마모토현에서 15건, 가고시마현에서 1건 등 최소 16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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