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 뒤지고 있는 현재의 지지율 격차를 뒤집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1940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출마한 역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여론조사 추이를 분석한 결과 본선 4개월을 앞두고 지지율 50%를 넘었던 후보가 패한 적은 없었고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큰 격차로 뒤진 후보가 역전한 경우도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1%로, 53%를 기록한 바이든 후보보다 12%포인트 뒤진 '몬머스대'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대상으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CNN은 코로나19 사태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늦춰지는 등 변화가 있는만큼 과거 대선과 직접 비교가 힘들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격차를 줄일 수도, 승리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세계
이정은
12%P 차로 뒤진 트럼프…"이변 없으면 못 뒤집는다"
12%P 차로 뒤진 트럼프…"이변 없으면 못 뒤집는다"
입력 2020-07-06 10:00 |
수정 2020-07-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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