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수도 도쿄도(東京都)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HK의 보도에 의하면 오늘 도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명으로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도 7천 515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어제의 경우 75%가 20∼30대였고 확진자의 약 46%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대규모 행사 개최 제한을 완화하고 경제 활동 재개를 촉진하는 가운데 술집이나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아오모리현에 거주하는 20대 성매매 종사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는데, 이 여성이 지난 3일 도쿄 신주쿠의 호스트클럽을 이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즉시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에 해당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세계
김수진
일본 코로나19 재확산…유흥업소 종사자 확진
일본 코로나19 재확산…유흥업소 종사자 확진
입력 2020-07-10 19:35 |
수정 2020-07-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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