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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종욱

트럼프 "코로나로 미중관계 손상…지금 2단계 무역합의 생각안해"

트럼프 "코로나로 미중관계 손상…지금 2단계 무역합의 생각안해"
입력 2020-07-11 07:00 | 수정 2020-07-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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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코로나로 미중관계 손상…지금 2단계 무역합의 생각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심하게 손상됐다면서 지금은 2단계 무역합의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플로리다주 방문을 위해 이동하는 전용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됐다"며 "그들은 전염병을 막을 수 있었지만, 그것을 막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월 합의한 1단계 무역합의는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둘러싸고 미중 간 공방이 이어져 온 데다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를 놓고 긴장이 고조되는 등 양국의 갈등이 더 깊어져 1단계 합의 이행과 2단계 협상 논의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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