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보건 전문가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이미 종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하이시 코로나19 치료 전문가팀 팀장인 장원훙 푸단대 감염내과 주임은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 인공지능 회의에 참여해 이 같은 진단을 내렸습니다.
장 주임은 현재 중국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기는 하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이징도 지난 6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없고, 해외 역유입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발병 상황은 이미 끝났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중국 연구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향후 사용을 위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5월 말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등 양회에서도 '코로나19 인민전쟁'의 승리를 선언하고 코로나19 백서까지 냈지만 지난달 11일, 베이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전염병 통제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세계
박진주
중국 보건전문가 "중국 코로나19 사태 이미 종료됐다"
중국 보건전문가 "중국 코로나19 사태 이미 종료됐다"
입력 2020-07-11 13:06 |
수정 2020-07-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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