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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백악관, '100% 온라인수강' 유학생 비자취소안 축소 검토"

WSJ "백악관, '100% 온라인수강' 유학생 비자취소안 축소 검토"
입력 2020-07-15 06:42 | 수정 2020-07-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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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백악관, '100% 온라인수강' 유학생 비자취소안 축소 검토"
    가을학기에 원격 수업만 수강하는 유학생을 강제로 출국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반발이 커지자 백악관이 수정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갑자기 쫓겨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근 새로 등록한 외국인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정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6일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 개정 지침을 통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학생들은 미국에 머무를 수 없고, 신규 비자도 받을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만 신청해 수강하거나 대면 수업이 학기 도중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될 경우에도 해당 유학생은 강제 출국 대상이 됩니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가 유학생 출국 조치의 시행을 중지시켜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메사추세츠 등 17개주도 별도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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