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집단 해킹되는 사건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트위터 측은 "해커들이 목표로 삼은 계정이 모두 130개"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해킹 사건에서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현재로선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후,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엔 "1천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내면 두 배로 지역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트윗이 동시 다발적으로 게재됐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전기차업체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등이 피해자였는데, 주로 민주당 고위인사나 민주당 지지자들이었습니다.
트위터 측은 해킹당한 계정 소유주들과 함께 이들 계정에 있는 비공개 정부가 유출됐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더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 덧붙엿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트위터 측은 해커들이 시스템 자체가 아닌 시스템 관리 권한을 가진 지권들을 공력한 것 같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해킹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세계
이정은
트위터 "해커들, 130개 계정 노려…이용자 비번은 해킹 안돼"
트위터 "해커들, 130개 계정 노려…이용자 비번은 해킹 안돼"
입력 2020-07-17 18:41 |
수정 2020-07-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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