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서부 낭트 대성당에서 발생한 화재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낭트 검찰이 대성당 자원봉사 관리인인 르완다 출신 난민 39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화재 전날 저녁 성당의 문을 잠근 혐의로 한차례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지만 범죄과학수사를 통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한 검찰이 다시 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5세기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낭트 대성당에서 발생한 화재로 성당 내 그랜드 오르간이 타고 정문 쪽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부서졌습니다.
검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각기 다른 세 구역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방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해왔습니다.
세계
손령
낭트 대성당 방화 용의자 체포
낭트 대성당 방화 용의자 체포
입력 2020-07-26 10:49 |
수정 2020-07-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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