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수 통제 당국은 어제 오후 2시를 기해 장강 상류 지역에 올해 3호 홍수를 형성됐다고 발표했으며, 이 홍수가 어제부터 싼샤댐에 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초당 5만㎥에 이르던 유입량은 오늘밤 초당 6만㎥로 늘어나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오후 기준 싼샤댐의 수위는 약 160m로 최고수위인 175m에 15m 가량 남은 상탭니다.
싼샤댐이 수문을 열고 흘려보낸 1·2호 홍수는 아직도 안후이성 등 장강 하류 지역으로 흐르고 있어 포양호·둥팅호 등 초대형 내륙 호수가 범람하고 민가가 침수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중국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은 4,500만 명, 경제 손실액은 20조 원에 육박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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