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체제"라면서 "지금은 주요 11개국이나 주요 12개국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하며 다른 회원국의 반발을 사 2014년 주요8개국에서 배제된 이유를 상기하면서 "이와 관련한 해결책이 없는 한 러시아에 복귀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스 장관의 언급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G7 확대에 대한 독일의 일반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이해되며, G7의 구조적 확대 문제는 기존 회원국들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 장관 인터뷰 내용은 G7 정상회의 초청 문제를 언급한 것이 아니며 한국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과 캐나다도 러시아의 복귀를 반대한 바 있고, 일본은 한국의 G7 참여에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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