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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독일, '한국·러시아 참여 G7 확대' 반대…"현체제 합리적"

독일, '한국·러시아 참여 G7 확대' 반대…"현체제 합리적"
입력 2020-07-28 06:00 | 수정 2020-07-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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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한국·러시아 참여 G7 확대' 반대…"현체제 합리적"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러시아와 한국 등을 참여 시켜 회원국을 확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독일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체제"라면서 "지금은 주요 11개국이나 주요 12개국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하며 다른 회원국의 반발을 사 2014년 주요8개국에서 배제된 이유를 상기하면서 "이와 관련한 해결책이 없는 한 러시아에 복귀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스 장관의 언급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G7 확대에 대한 독일의 일반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이해되며, G7의 구조적 확대 문제는 기존 회원국들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 장관 인터뷰 내용은 G7 정상회의 초청 문제를 언급한 것이 아니며 한국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과 캐나다도 러시아의 복귀를 반대한 바 있고, 일본은 한국의 G7 참여에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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