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북한과 베네수엘라의 군사·기술 협력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패널이 주유엔 베네수엘라대사에게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보낸 서한을 입수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전문가패널은 이러한 협력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일 수 있다는 경고를 베네수엘라 측에 전달했지만 양측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협력하는지 등에 관한 세부 정보는 서한에 담기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문가패널은 지난 3월 초 연례 보고서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2인자로 꼽히는 디오스다도 카베요 제헌의회 의장이 지난해 9월 평양 방문에서 서명했을 가능성이 있는 양측의 군사·기술 협력에 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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