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근 1천2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 소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16일까지 북한에서 1천2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 중 696명이 격리 중이며 대부분은 남포 항구나 신의주-중국 랴오닝성 단둥 국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평양 주재 외교관들과 인도주의 단체 관계자들이 평양 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으며 평양 내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새 방역 지침을 배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북한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재입북했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 비상체제로 격상하고 특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세계
손령
WHO "북한 1,200명 코로나19 검사…696명 격리"
WHO "북한 1,200명 코로나19 검사…696명 격리"
입력 2020-07-29 09:36 |
수정 2020-07-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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