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 소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16일까지 북한에서 1천21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 중 696명이 격리 중이며 대부분은 남포 항구나 신의주-중국 랴오닝성 단둥 국경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평양 주재 외교관들과 인도주의 단체 관계자들이 평양 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으며 평양 내에서 차량으로 이동할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새 방역 지침을 배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 25일 북한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재입북했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 비상체제로 격상하고 특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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