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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독미군 1만2천명 감축…유럽 재배치·본국 복귀

미, 주독미군 1만2천명 감축…유럽 재배치·본국 복귀
입력 2020-07-30 06:45 | 수정 2020-07-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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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주독미군 1만2천명 감축…유럽 재배치·본국 복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의 국방비 지출이 적다고 불만을 표시하며 독일 주둔 미군 감축 입장을 밝힌 가운데 1만 2천명 가량을 감축해 재배치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9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만 6천여명의 주독 미군 가운데 5천 600명은 유럽 내 다른 국가로 배치하고 6천 4백명은 미국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독일로부터 군대 이동이 수주 내로 시작될 거라고 말했지만 감축 완료까지 수년이 걸리고 반대론이 만만치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할 경우 계획 완료가 불분명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독 미군 감축 결정의 배경 중 하나로 독일의 군사비 지출이 작용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미 방위비 협상 교착 상태와 맞물려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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