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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27명, 코로나19 봉쇄 북한서 귀국…'북 특별배려'

러시아인 27명, 코로나19 봉쇄 북한서 귀국…'북 특별배려'
입력 2020-07-30 07:13 | 수정 2020-07-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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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인 27명, 코로나19 봉쇄 북한서 귀국…'북 특별배려'

    주북 러시아 대사관 페이스북 계정 사진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국경 봉쇄 등의 강력한 제한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0여명의 자국 체류 러시아인 귀국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자체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러시아인 27명이 북한에서 러시아로 돌와갔다"며 "북한 관리들과 러시아 외무부 등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차질없이 귀국 조치를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지난 19일 남측에서 분계선을 넘어 고향인 개성으로 월북했다고 밝힌 뒤 지난 25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한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펑양에 체류해 오던 러시아인들의 귀국을 허용하고 여러 가지 배려를 한 것은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고려한 '특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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