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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 '강경 진압' 또 논란…15세 라틴계 소년 넘어뜨려

미국 경찰 '강경 진압' 또 논란…15세 라틴계 소년 넘어뜨려
입력 2020-07-30 13:38 | 수정 2020-07-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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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찰 '강경 진압' 또 논란…15세 라틴계 소년 넘어뜨려
    미국 경찰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이던 라틴계 15살 소년을 과잉 진압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뉴저지주 리지우드시에서 경찰 두 명이 15세 소년의 목덜미를 붙잡고 바닥에 넘어뜨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경찰이 자전거에 타고 있던 소년의 어깨를 붙잡고 바닥으로 넘어뜨린 뒤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찍혀있습니다.

    사건 발생 다음 날,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리지우드 흑인해방운동 단체 측은 "용납할 수 없는 과잉 진압"이라면서 "이런 역겨운 무력 사용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변호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리지우드시 경찰은 성명을 통해 "소년을 포함한 시위대가 통행이 제한된 구역으로 접근해 멈추라고 경고했지만 시위대가 무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촬영한 사진작가 보이드 러빙은 페이스북에 "이들은 교통을 방해했을 뿐 경찰 중 누구도 다치게 하진 않았다"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리지우드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법무부에도 보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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