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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연기 원하지 않지만 우편투표는 문제"

트럼프 "대선 연기 원하지 않지만 우편투표는 문제"
입력 2020-07-31 10:32 | 수정 2020-07-3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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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선 연기 원하지 않지만 우편투표는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예정된 미국 대선 연기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대선 연기 관련 질문에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여러분보다 훨씬 더 선거와 결과를 원한다"며 "나는 연기를 원치 않는다.

    선거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연기 가능성을 트위터에 올린 뒤 친정인 공화당에서조차 거센 역풍이 불자 9시간 만에 긴급히 상황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나는 (개표 결과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그러고 나서 투표지가 모두 사라져 선거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싶지 않다"며 우편투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대규모 우편투표가 실시될 경우 개표 완료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 뿐만 아니라 부정선거 소지가 있다며 우편투표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트위터에 우편투표가 "사기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람들이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룬다???"라고 올려 대선 연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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