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선 지난 2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고 7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해,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두 달째 홍수가 이어진 중국에선 수재민이 5천만명을 넘겼고 15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액도 25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 시베리아는 이상 고온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베르호얀크 지역에선 6월 20일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 역대 6월 기온 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현지 언론들은 "8만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수준"이라 전했습니다.
산불도 이어져 러시아 산림당국은 지난달 말까지 6만 7천여 헥타르의 산림이 산불 피해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 다른 국가들도 폭염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런 기상 현상을 두고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아 디펜바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논문을 통해 "지구 온난화가 조금만 진전돼도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급증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다른 국제연구팀도 석탄과 석유, 가스를 동원한 인간의 활동이 존재할 때와 존재하지 않을때를 비교 연구한 결과 시베리아 폭염은 인간의 영향이 아니면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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