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쿠니 신사의 '제국주의 일본군'과 욱일기 [자료사진]
일본 교도통신과 가맹사가 종전 75주년을 맞아 전국 유권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6%가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을 일제의 침략전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이 전쟁으로 피해입은 주변국들에 사죄했는지에 대해선 31%는 충분히, 53%는 어느 정도 사죄했다고 응답해 전체의 84%가 이미 사죄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당시 총리는 매년 8월 15일 전몰자 추도식에서 가해국으로서의 반성을 언급했지만 2012년 12월 두번째 집권기를 시작한 아베 신초 총리는 침략전장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해국으로서 일본의 총리가의 태도를 묻는 질문에 '반성을 언급하고 사죄의 말도 해야한다'는 응답이 38%, '반성은 언급해도 사죄의 말은 필요없다'는 답변은 44%로 나타났습니다.
태평양전쟁을 이끈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총리가 참배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8%가 '참배해야 한다'고 답해, '참배해선 안 된다'는 응답 37%를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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