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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 6천명 초과…마닐라 등 다시 봉쇄

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 6천명 초과…마닐라 등 다시 봉쇄
입력 2020-08-04 20:46 | 수정 2020-08-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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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 6천명 초과…마닐라 등 다시 봉쇄
    필리핀에서 하루 6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면서 필리핀 정부가 수도 마닐라 등에 다시 봉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4일 일일 최다인 6천3백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특히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인 3천1백여명이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마닐라와 라구나주 등 인근 4개 지역의 방역 수위를 '일반적 사회적 격리'에서 '준봉쇄령'으로 격상해 오는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선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대다수 서비스업 영업이 금지될 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은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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