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는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 131명을 상대로 백신 후보 물질을 2차례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1상 시험을 벌인 결과 대부분 참가자의 체내에서 면역에 필요한 중화항체와 T세포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항체 농도는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혈청 샘플에서 보이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중대한 부작용은 없고 가벼운 부작용도 오래 지속하지 않았다고 노바백스는 설명했습니다.
노바백스는 미국 정부가 연내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으며 이르면 10월에 마지막 임상단계인 3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세계
김준석
미 노바백스 백신 초기 임상 결과 긍정적 "중화항체 생성"
미 노바백스 백신 초기 임상 결과 긍정적 "중화항체 생성"
입력 2020-08-05 10:59 |
수정 2020-08-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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