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보건 당국자가 워싱턴DC 등 9개 도시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9개 도시 보건 당국자 등과 비공개 전화회의를 하고 코로나19 확산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벅스 조정관이 경고령을 내린 도시는 워싱턴DC와 볼티모어,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포틀랜드, 오마하, 시카고, 보스턴, 디트로이트 등입니다.
벅스 조정관은 "이들 도시에서 확진율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특히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3∼4월의 발병 상황과는 다르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오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492만6천68명, 사망자는 16만9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박진주
백악관 "워싱턴 등 9개 도시 확진 증가"…사망 16만명↑
백악관 "워싱턴 등 9개 도시 확진 증가"…사망 16만명↑
입력 2020-08-08 10:21 |
수정 2020-08-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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