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속도가 여전히 느리고 공정한 접근성도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현지시간 9일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내 코로나19가 유럽과 달리 가파르게 재확산한 이유에 대해 봉쇄 조치가 엄격하게 취해지지 않은 점과 진단 검사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정부가 뛰어나다고 말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진단 검사를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빌 게이츠는 전날 미 IT전문 잡지 와이어드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코로나19 검사가 완전히 쓰레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그는 백신과 치료법이 개발되면 미국이 내년 말까지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세계
한수연
빌 게이츠, 美 코로나19 검사 또 비판 "쓰레기"
빌 게이츠, 美 코로나19 검사 또 비판 "쓰레기"
입력 2020-08-10 11:47 |
수정 2020-08-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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