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 확대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참여를 환영했지만 러시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10일 베를린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과 전략대화를 가진 뒤 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국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스 장관은 이어 "G8이었던 러시아를 다시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며 "러시아는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G7의 확대와 G20 체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현재 체제도 현실을 반영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윤지윤
강경화 만난 독일 외무 "G7에 한국 참여 환영…러시아 반대"
강경화 만난 독일 외무 "G7에 한국 참여 환영…러시아 반대"
입력 2020-08-11 06:02 |
수정 2020-08-11 06:1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