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계가 좋았지만, 코로나19 국면에서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폭스 스포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를 거론하며 "시 주석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이제 똑같게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자신의 감정이 달라졌다면서 "전 세계는 문을 닫아야 했다. 이는 수치"라며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도 미국이 중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 합의를 두고 "별 의미 없다"고 평가절하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중국과 냉전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박종욱
트럼프 "시진핑과 관계 좋았지만 달라져…오랫동안 얘기안해"
트럼프 "시진핑과 관계 좋았지만 달라져…오랫동안 얘기안해"
입력 2020-08-12 06:14 |
수정 2020-08-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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