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정은

브라질 흑인 인권단체, 보우소나르 대통령 탄핵 촉구

브라질 흑인 인권단체, 보우소나르 대통령 탄핵 촉구
입력 2020-08-13 15:22 | 수정 2020-08-13 15:23
재생목록
    브라질 흑인 인권단체, 보우소나르 대통령 탄핵 촉구
    브라질 '흑인 인권연대'가 인종차별적 행태와 코로나19 부실대응을 이유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요구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안이하게 대응해 10만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이는 생명과 보건에 대한 권리를 보장해야하는 브라질 헌법상의 의무를 저버린 행동이란 겁니다.

    이들은 또 흑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교도소 수감자 등을 보호하려는 비상조치가 부족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브라질 헌법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개시 여부는 의회의 결정에 달려있는데 하원 전체 의원 513명 가운데 2/3 이상, 상원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2/3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지난해 초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수십건의 탄핵 요구서가 제출됐지만 실제로 추진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