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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에 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 제안"…美 "원숭이에게도 러 백신 접종 안 해"

러시아 "美에 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 제안"…美 "원숭이에게도 러 백신 접종 안 해"
입력 2020-08-14 18:43 | 수정 2020-08-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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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美에 코로나 백신 개발 지원 제안"…美 "원숭이에게도 러 백신 접종 안 해"
    러시아 정부가 미국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미국 정부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CNN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미 백악관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출범시킨 '초고속 작전' 프로젝트에 "유례없는 협력"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러시아의 백신과 검사·치료 등의 기술에 대해 전반적인 불신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만약 러시아 백신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판명나면 미국이 왜 더 깊이 검토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으며 자신의 딸에게도 이를 접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 관리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보건당국 관계자는 "러시아산 백신을 사람은커녕 원숭이에게도 접종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백신 개발과 관련해보고를 받았으며 미국산 백신도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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