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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달 착륙선 개발사업 정보 유출' NASA 전 직원 수사

美검찰, '달 착륙선 개발사업 정보 유출' NASA 전 직원 수사
입력 2020-08-15 06:51 | 수정 2020-08-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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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검찰, '달 착륙선 개발사업 정보 유출' NASA 전 직원 수사

    블루오리진 달 착륙선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의 전직 고위 간부가 우리돈으로 1조 1천억 원이 투입되는 달 착륙선 개발 사업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DC 연방 검찰은 나사의 우주 탐사 계획 관리자였던 더그 로베로가 올해 초 달 착륙선 입찰에 참여한 보잉사의 부사장에게 입찰 희망 가격이 경쟁사에 비해 높고, 기술 수준도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을 알려준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실제로 보잉사는 입찰 내용을 수정해 다시 나사에 제출했지만 입찰에서는 탈락했는데, 당시 나사 내부에서도 수정안 제출 배경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로베로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나사에서 퇴직한 로베로는 세금 지출을 아끼기 위해 보잉사에 정보를 전달한 것이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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