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전당대회 오늘 개막…바이든 18일 대선후보 지명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이 현지시간 17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시작합니다.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당대회는 당초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화상 행사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4일간 밀워키에서 낮 시간대에 각종 현안과 주제를 다루는 위원회 모임과 회의가 진행되며 본 행사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매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두시간씩 화상으로 열립니다.

18일에는 주별 경선 결과를 반영한 대의원 공개투표가 이뤄지는 등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 현장 행사는 무산됐지만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미셸 오바마 여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 거물급 인사가 총출동해 바이든 전 부통령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