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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한수연

미 "북한, 핵무기 최대 60개 보유…화학무기 세계 3번째로 많아"

미 "북한, 핵무기 최대 60개 보유…화학무기 세계 3번째로 많아"
입력 2020-08-18 11:27 | 수정 2020-08-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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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한, 핵무기 최대 60개 보유…화학무기 세계 3번째로 많아"
    북한이 핵무기를 최대 60개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무기 보유량도 최대 5천 톤에 달해 세계 3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국방부 육군부의 '북한 전술 보고서'는 북한의 핵무기는 20~60개이며, 매년 6개를 새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김정은 일가가 2003년 핵무기 포기 후 2011년 리비아 혁명을 맞은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지도자의 사례를 목도했고, 같은 일이 북한에서 반복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육군부는 또 북한이 사린가스와 VX 등 치명적인 화학무기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약 20종의 화학무기 2천500~5천 톤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화학무기 보유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탄저균과 천연두를 무기화했을 수도 있고, 한국이나 미국, 일본을 표적으로 삼아 미사일로 쏠 수 있다"며 "단 1kg의 탄저균으로 서울 시민 5만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운용하는 해커 규모가 6천여 명에 달하며, 벨라루스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활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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