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증상이 적은데 바이러스 전파력은 강해, '침묵의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병원을 방문한 아동과 청소년 192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로 확진판정을 받은 이는 4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25명만 발열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감염자의 상기도 내에서 검출된 코로나 바이러스양은 중환자실에 입원한 성인 감염자보다 두드러지게 많았습니다.
지난달 미국 의사협회 저널 [소아과학]에 실린 논문에서도 증상이 약하거나 보통인 5세 이하 감염자의 상기도에서 성인 감염자보다 최고 100배 많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이정은
코로나19 어린이 감염자, 증상 약한데 바이러스 전파력 강해
코로나19 어린이 감염자, 증상 약한데 바이러스 전파력 강해
입력 2020-08-21 14:38 |
수정 2020-08-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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