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지시간 "어둠의 시대를 극복하겠다"며 오는 11월 대선 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단합하면 우리는 미국에서 어둠의 시대를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너무 많은 분노와 너무 많은 두려움, 너무 많은 분열이 있다"고 지적한 뒤 "여러분이 내게 대통령직을 맡긴다면 나는 최악이 아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나는 어둠이 아닌 빛의 동맹이 될 것이다.
우리가 함께 모일 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만약 지금 대통령에게 4년이 더 주어진다면 지난 4년간 했던 것 그대로일 것"이라며 "책임을 지지 않고 이끌길 거부하며 남탓을 하고 독재자 비위를 맞추고 증오와 분열의 불씨를 부채질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세계
김준석
바이든 "트럼프, 증오 부채질…빛의 동맹돼 어둠의 시절 극복"
바이든 "트럼프, 증오 부채질…빛의 동맹돼 어둠의 시절 극복"
입력 2020-08-21 14:46 |
수정 2020-08-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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