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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중독 증세 '푸틴 정적', 독일 병원에 이송된다

독극물 중독 증세 '푸틴 정적', 독일 병원에 이송된다
입력 2020-08-22 07:07 | 수정 2020-08-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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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극물 중독 증세 '푸틴 정적', 독일 병원에 이송된다
    독극물 중독 증세로 시베리아 도시 병원에 입원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치료를 위해 독일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나발니가 입원 중인 시베리아 옴스크 구급병원 의료진은 "나발니의 상태가 안정됐기 때문에 독일 이송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나발니가 하루 안에 독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나발니의 생명에 대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의료진은 본다"면서 "뇌전도 검사 결과 그의 뇌는 안정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반부패 운동을 펼치며 푸틴 정권과 대립해 온 야권운동가 나발니는 현지시간 20일 시베리아 도시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비행기를 타고 오던 중 기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독살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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