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연속 재임 최장 기록 세운 날 또 병원 향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대 최장수 일본 총리 기록을 세운 오늘 도쿄 게이오대학 병원을 재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두 매체는 복수의 일본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오늘 오전 게이오대학 병원을 재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 게이오대 병원에 건강 검진을 위해 7시간 반 동안 머물렀으며 지난 6월 13일 검진 이후 두 달 여 만에 예고 없이 이뤄진 것이어서 아베 총리의 건강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2012년 12월 2차 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이날 연속 재임일수 2천799일을 달성해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의 기존 최장 기록을 넘어섰습니다.